2025년 9월 기준, 강릉 상수도 공급을 책임지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역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결국 강릉시는 제한급수 조치를 단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릉 급수제한 상황의 원인과 대응 방안, 실제 심각 상황을 아래에서 상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강릉 급수제한
강릉시 상수원의 핵심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10% 이하로 급격히 떨어졌고, 이는 심각한 급수 위기로 이어졌습니다.

시에 따르면, 저수율이 9%대로 진입하면서 홍제정수장 급수구역의 약 50%에 해당하는 공동주택과 숙박시설에 제한급수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조치는 전체 아파트 113곳과 대형 숙박시설 10곳을 포함한 총 123곳에 적용되었으며, 고지된 시간 외에는 수도 공급이 차단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물이 남아 있는 동안 저수조에 남은 양으로 생활을 이어가야 하며, 이마저도 바닥날 경우 시가 급수차를 투입해 긴급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예고 없는 단수로 인해 세탁, 식사, 위생관리 등 기본 생활조차 힘들어지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강릉 급수지원
급수지원은 현재 강릉시와 유관 기관의 긴급 협조를 통해 다각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소방차, 군용 탱크로리, 살수차 등 약 400대 이상이 순환 배치되어, 주요 급수 중단 아파트와 병원, 복지시설 등에 직접 급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물탱크를 실은 대형 헬기까지 동원되어 산간 마을이나 차량 접근이 어려운 지역까지 물을 공급하는 모습도 확인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행정 조치가 아닌 생존을 위한 비상 수단으로 평가됩니다. 강릉시는 현재 평창 지역 도암댐과 인근 저수시설의 용수 지원 요청도 병행하고 있어, 상수원 확보를 위한 광역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외에도 시에서는 주민 대상 절수 캠페인을 진행하며, 최소한의 물 소비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강릉 시간제 급수
시간제 급수는 물 사용 시간대를 제한하여 저수지의 물 소비량을 통제하려는 조치입니다.
강릉시는 현재 1단계로 오후 10시부터 익일 오전 5시까지 급수를 차단하고 있으며, 필요 시 2단계로 격일제 급수로 확대될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실제로 일부 아파트에서는 정해진 시간 외에도 갑작스러운 단수가 발생하고 있으며, 주민들은 언제 물이 나올지 몰라 생수, 식수통, 욕조에 물 받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생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급수시간이 정해지면서 야간에만 세탁기나 식기세척기를 돌리는 등 생활 패턴 전반이 뒤바뀌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이 부족하다는 불안감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심리적인 스트레스로도 연결되고 있습니다.
강릉 급수차 대응
급수차는 현재 강릉시 제한급수 대응의 가장 중요한 수단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일일 수천 톤의 물을 운반급수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긴급상황일 경우 1시간 이내 도착을 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각 아파트 단지에는 비상연락망이 구축되어 급수차 요청이 신속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에게는 운반 지원도 함께 제공되고 있습니다. 특히 산간 지역이나 숙박시설, 병원에는 살수차 외에도 군 헬기가 직접 투입되어 비상급수 임무를 수행 중입니다. 이러한 급수차 대응은 하루 이틀로 끝나는 임시 조치가 아닌, 수일 혹은 수주 이상 지속될 수 있는 체계적인 구조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강릉 제한급수 아파트
현재 제한급수가 시행 중인 아파트는 총 113개 단지로, 세대 수로는 약 45,000세대에 달합니다.
이들 아파트는 저수조 용량이 큰 공동주택 중심으로 선정되었으며, 외부 공급이 차단된 이후 자체 물 저장량 소진 시에는 급수차를 통해 물을 공급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저수조의 저장 시간도 2~3일에 불과해, 대부분의 단지가 단수 위기를 실시간으로 겪고 있다는 점입니다. 일부 주민들은 샤워를 하지 못하거나 생수를 끓여 설거지를 하고 있으며, 물이 필요한 기본적인 생활조차 눈치를 보며 해야 하는 현실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가구에서는 임시로 다른 지역으로 거처를 옮기거나, 샤워만을 위해 찜질방을 이용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 제한급수는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나요?
지정 시간 외 급수 밸브를 차단하고, 자체 저수량이 소진되면 급수차를 통해 긴급 지원이 이뤄집니다.
● 급수차는 모든 아파트에 배치되나요?
아니요. 요청이 들어온 단지와 저장수 부족이 확인된 곳에 우선 투입되며, 대형 급수차 우선 배정 원칙이 있습니다.
● 시간제 급수는 얼마나 지속될 예정인가요?
저수율이 회복되지 않는 한 지속되며, 2단계 격일제 급수로의 전환 가능성도 있습니다.
● 이사나 생활 보조는 지원되나요?
현재는 직접적인 이사비나 보조금 지원은 없으며, 급수와 의료적 필요에 따른 간접지원만 진행 중입니다.
● 급수 관련 문의는 어디로 하나요?
강릉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 또는 관할 주민센터를 통해 급수 요청과 문의가 가능합니다.
결론: 강릉 시민들의 일상, 물 한 방울로 흔들리다
물은 인간의 생존과 가장 밀접한 필수 자원입니다.
강릉시의 이번 가뭄과 급수제한은 단지 물이 부족한 수준을 넘어, 삶의 전반을 위협하는 ‘생활 위기’로 번지고 있습니다. 시와 정부는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 없이는 언제든지 비슷한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시민 스스로도 절수를 생활화하고, 비상 상황에 대비하는 습관이 필요한 때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물을 아껴 쓰며 살아가는 강릉 시민들을 위해 함께 응원과 관심을 보내주세요.
혹시 여러분도 단수나 급수 제한을 겪어보셨나요? 그때 어떻게 대응하셨는지 댓글로 경험을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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